한우가(寒雨歌)
조선 선조 때 임제(林悌)와 평양 기생 한우(寒雨)가 주고받은 시조. # 내용
조선 선조 때 임제(林悌)와 평양 기생 한우(寒雨)가 주고받은 시조. 2수로 ≪해동가요≫·≪청구영언≫ 등에 전한다.
이름난 기생 한우를 보고 임제가, “북천(北天)이 ᄆᆞᆰ다커를 우장 업시 길을 나니, 산의ᄂᆞᆫ 눈이 오고 들에ᄂᆞᆫ 챤비 온다. 오ᄂᆞᆯ은 챤비 마ᄌᆞ시니 얼어 ᄌᆞᆯ가 ᄒᆞ노라.”라고 읊자 한우는 이에 화답하여, “어이 얼어 잘이 므스 일 얼어 잘이, 원앙침(鴛鴦枕) 비취금(翡翠衾)을 어듸 두고 얼어 자리, 오늘은 ᄎᆞᆫ비 맛자신 ...